일상과 여정

  • 1996년, 나의 첫 번째 온라인 세상 (1)

    (단순 텍스트와 모노 그래픽이 만들어낸 소통의 공간) 2025년 6월 2일 “그때 나는 몰랐다. 내가 만든 그 어설픈 홈페이지가 27년 후 터미널 화면 위에서 마크다운으로 나의 삶과 신앙을 소통하는 글 중 하나가 될 줄은…” 1996-1998년, 하이텔 전용 단말기와 14.4k 모뎀의 세계 고등학교 재학 시절.내 책상 맨 구석에는 하이텔 전용 단말기가 무려 두 대나 놓여 있었다. “띠디디디…” Dial…

  • 옛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추억

    XT 8088 – DOS, GW-BASIC 2025년 5월 29일 작성 키보드 컴퓨터에서 시작된 모든 것 MSX. 키보드 형태의 컴퓨터 본체. 그것이 내 첫 번째 진짜 컴퓨터였다. 전원을 켜면 나타나는 MSX BASIC 세계. 그 검은 화면에 깜빡이는 커서를 보며 나는 처음으로 기계와 대화하는 법을 배웠다. 하지만 가끔 등장하는 이해 안 되는 원시 기계어들… 16진수로 된 메모리 주소들과…

  • 시간의 흐름 속, 기억의 단편들

    그리운 그 시절을 떠올리며.. 2025년 5월 29일 그때 나에게는 낭만이 있었다 MSX 8비트 컴퓨터 앞에 앉았던 그 순간을 기억한다. 투박한 기계였지만, 그 앞에 앉을 때마다 가슴이 뛰었다. 화려한 GUI 따위는 없었다. 오직 텍스트뿐이었다. 지금도 기억나는 탁한 공기로 가득찬 컴퓨터 학원,. 당시 국민학생이었던 나는 그 단색 화면 위에서 GW BASIC 코드를 한 줄 한 줄 입력할…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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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추억의 서랍을 열며

    50을 바라보는 한 교회 사역자의 새로운 시작 2025년 5월 29일 뒤돌아보는 시간들 50이 가까워지고 있다. 무언가 열심히 달려온 삶이었다. 그런데 요즘 부쩍 뒤를 돌아보는 순간이 많아졌다. 특히 2년 전 어머니가 하늘나라로 가신 후로는 더욱 그렇다. 소중했던 추억들, 실패했던 기억들, 그러나 여전히 버리기 아까운 과거의 산물들… 나는 그런 것들을 하나씩 되짚어보며 지낸다. 어린 시절 컴퓨터 앞에서…